금방 연료 주입이 끝나는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충전에 상대적으로 긴 시간이 필요한 전기차들. 최근엔 전기차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빠르게 커지고 있지만, 아직 주행거리 등의 문제를 걱정하시는 분도 적잖은 듯한데요. 2021년까지만 해도 전기차의 평균 주행 거리는 350km 정도로 휘발유차가 보여준 660km 정도의 주행 거리에 한참이나 미치지 못했다고 했었다고 하니 그런 우려로 전기차를 선택하지 않는 이들이 있다는 게 이상할 건 아니었죠.

2023년 기준 가장 긴 주행거리를 가진 전기차 10선

그런데 최근엔 배터리 용량의 확대와 기술 발전 등을 바탕으로 전기차의 주행거리도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VISUAL CAPITALIST가 만든 이 인포그래픽은 CAR AND DRIVER가 정리한 EPA 복합 주행 거리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3년 기준 미국에서 판매된 전기차 중 가장 주행 길이가 긴 전기차 10종을 비교하고 있습니다. 1위를 차지한 건 루시드 에어로 830km를 달릴 수 있고, 가격은 138,000달러 정도인데요. 주행거리가 길다고는 해도 경쟁 모델 대비 가격이 꽤 비싸더군요.;; 그 뒤를 따르는 건 테슬라 모델 S(652km/84,990달러), 현대 아이오닉 6(581km/45,500달러), 테슬라 모델 3(576km/55,990달러), 메르세데스-벤츠 EQS(563km/104,400달러), 테슬라 모델 X(560km/94,990달러), 테슬라 모델 Y(531km/52,990달러), GMC 허머 EV 픽업(529km/110,295달러), 리비안 RIT(528km/74,800달러), BMW iX(521km/87,100달러) 등이었는데요. 관련 기술이 계속 발달하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또 다른 전기차들이 최고 주행거리를 갱신하겠죠? 판매 가격도 함께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